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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벌어지는 일들/꿈만필29

대한민국 『한강』 작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 소설 "채식주의자"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024년 10월 10일 입니다. 한글날 바로 다음날이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언론도, 베팅사이트도. 정리된 소식 확인해 보시죠.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2024년 10월 10일은 새로운 이정표가 생긴 날이 되었습니다. 어느 나라 누구도 이번 노벨문학상에 대한민국의 "한강" 작가를 떠올리 못했거든요. 후보중에서 저 아래에 있었으니 말이죠. 일본은 자국의 무라카미하루키가 될 줄 알았나 봅니다. 서점의 매대에 관련책들을 가득 준비해 두었던 것이죠. 근데 한국의 여성작가라니. 그들도 실망이 있겠지만, 여성 작가라는 놀라운 소식에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서점을 점령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중국도 실망이 큽니다. 많이 언급된 .. 2024. 10. 11.
내 글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10가지 Tip "내 글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10가지 Tip" 인간의 행위는 반복이 많다. 일상 생활인 '숨 쉬고, 걷고, 뛰고, 오르고, 먹고' 는 반복이다. 육체적인 반복이다.정신적 반복도 있다. '생각하고, 말하고, 듣고, 그리고 쓰는' 행위 말이다. 일반적으로 쓴다는 것에 대한 경외감이 있다. 쓴다는 행위가 지식와 결부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래서 인지, 글을 잘 쓰기 전에는 내 글을 알리지 않는다. 우리가 영어를 잘 하기 전에는 외국인과 대화하지 않으려는 것 처럼 말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잘 하기 위해서는 많은 반복이 필요하다.이 과정에서 실수도 있고, 실패도 있고, 창피와 무안함도 있다이 과정을 격는 중에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을 만나게 된다. 나 또한 많은 글을 썼다. 일기도 있고, 회사 업무용 기안서.. 2017. 3. 11.
올림픽 올림픽 유도 경기가 끝났다. 이긴 선수의 표정은 밝다. 진 선수의 표정은 이글어 졌다. 아픈것이다. 몸도 마음도 아니, 그 보다는 이제는 끝이라는 희망의 단절이 더 아픈 것이리라.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을 보며 2016. 8. 6.
내 시간의 양보 토요일입니다. 아침 일찍 차를 몰고 나왔습니다. 골프장으로 가기 위해서 입니다. 분기마다 만나는 멤버와의 약속을 위해서 입니다. 뜨거운 여름이어서 인지 이른 아침에도 길이 막혔습니다. 여름 휴가를 가는 차들입니다. 일찍 출발한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막혀도 마음의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일찍 출발하는 것이 손해일 수 있지만 결국은 조금의 양보가 될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한 내 시간의 양보 말입니다. / 2016. 8. 6.
<출장> 지방 장기 출장은 피곤하다.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 대부분을 가져고 와야 하기 때문이다. 주말마다, 집에 갈 때, 다시 담어서 가야 한다. 짐들이 출장을 다니는 거다. - end - 2016. 8. 5.
00:00시 1. 00:00시 2. 오늘이라고 해야 할지 3. 내일 이라고 해야 할지.... 2016. 8. 5.
그리움이 그리움을 부른다 그리움이 그리움을 부른다. 하루가 가고 다시 하루가 가도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남는다. 떨어져 있는 건 몸이지 마음이 아니다 그 마음 그리운 이 옆으로 간다. 2016. 8. 5.
흡연구역 -- 김 택 우. 고속도로 휴게소 입구에는 흡연구역이 설치되어 있다. 휴게소 자체는 법적으로 금역구역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흡연구역에 4~5명의 아저씨 들이 모여있다. 재떨이를 중심으로 담배를 핀다. 한모금 빨고 하늘 한번 처다본다 손가락 사이에 끼워둔 담배의 등을 툭툭 두드린다. 담배는 이미 생명을 다한 재를 토해낸다. 재는 그 남자의 한숨이련가 떨어지는 재는 재떨이 주변에 너부러진다. 그 남자 담배 한 모금 더 깊게 빨아 입안을 가득 채운다. 고개를 들어 허공을 처다보는 남자의 눈은 하늘을 원망한다. 담배연기를 길게 쭉 내뿜으며 시름을 잊어본다 어느덧 담배는 꽁초가 되어 재떨에 처박혀 짖이겨진다. 남자의 한 풀이는 거기까지인가 보다. ** 2016. 7. 30.
성체(聖體) 「 성체(聖體) 」 __ 김 택 우 __ 이것은 나의 살이니 받아 먹어라. 성자들은 조용히 일어서 통로로 나온다. 한걸음 한걸음 움직이는 발에는 소리가 없다. 두손은 고이 모아 합장하며 가슴에 다가둔다 머리를 수그리며 눈을 살며시 감고 뜬다. 걷는다 앞으로 나아간다 신부님 앞으로 신부님은 다가온 신자에게 성체를 내어준다 모은 두손 펼쳐 상체를 받아든다. 몸을 돌려 나가며 성체를 입안에 머금는다. 합장한 손 수그린 머리 다물은 입 성체는 신자의 몸으로 바뀐다 2016. 7. 30.
아해야. 「 아해야 」 __ 김 택 우 __ 아침의 첫 소리 '얘들아 일어나라' 이방 저방 다니며 아내는 아해를 깨운다. 아해는 이불속으로 파고 든다 아내는 이불을 들추며 다시 소리친다 '일어나라 일어나' 아해는 이불을 더욱 단단히 거뭐 쥐며 이불속으로 파고든다 아내는 다시 이불을 빼았으며 소리친다 '일어나'. 2016.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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