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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벌어지는 일들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 주식처럼 쉽게 거래, 첫날 거래

by 데이터스토리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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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페인 비트코인이 금융자산인 펀드에 귀속되었습니다. 이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이제 비트코인이 펀드에 귀속되어 운용되는 것이죠. 그러면 첫날의 거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비트코인"과 "ETF" 그리고 "비트코인 ETF"를 알아보면서 상장 첫날의 거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알아보기 위해서 "비트코인"과 "ETF"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금융도 공학적 측면의 접근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게임같아 보이기도 하죠.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명)가 만든 암호화폐입니다. 이 화폐는 2009년 1월 처음 발행을 하였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디지털 세상에서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쓸 수 있는 화폐를 만들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가 만든 이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모든 거래 내역을 모든 거래 참가자의 장부에 분산 저장하는 기술을 적용 하였죠. 핵심은 탈 중앙화 입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은 거래 수단이라기보다는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투기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탈중앙화를 외치며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을 반영한 것”

 

비트코인의 최초 거래

비트코인이 최초로 거래에 사용된 곳은 미국의 피자가게입니다. 2010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남성이 비트코인 1만개로 피자 두 판을 주문한게 첫번째 거래입니다.

당시 피자 값은 41달러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시의 비트코인의 가치는 얼마였을까요?

개당 0.0041달러(약 5원)였다고 합니다.

아쉽죠. 그 때 이걸 알았더라면 100원주고 20개 사 두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계산해 보면  "20개 * 6285만원(2024,01,12 시세) = 12억5천7백만원 " 이 되네요

 

 

 

 

 

 

 

 

 

ETF(상장지수펀드, Exchage Traded Fund )

ETF는 증시에 상장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

ETF는 Exchage Traded Fund의 약자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펀드를 뜻합니다. 이 펀드는 주식, 금, 원유 등 금융자산 및 원자재를 비롯해 다양한 자산을 담을 수 있습니다.

 

ETF는 한번에 많은 종목을 담는 분산투자용 입니다.
ETF는 추종하는 지수의 구성종목들로 이루어져 있는 펀드이기 때문에, ETF 1주를 매수하면 해당 지수 구성종목 전체를 조금씩 매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TF에 투자하는 것은 한번의 투자로 원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방식이 됩니다.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 배당금을 얻는 목적이 있는 배당 ETF, 상위 Top10의 기업들로만 자동적으로 구성되는 Top10 ETF는 자신이 취하고 싶은 전략을 다양한 ETF 상품을 바탕으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ETF는 투명하게 운용됩니다.
ETF의 시장가격은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충실히 반영할 뿐만 아니라 펀드를 구성하고 있는 주식 내역과 순자산 가치를 매일 공표 하기 때문에 상품의 투명성이 높습니다.

 

 

 

ETF 설명
ETF 설명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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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를 사면 비트코인을 담은 펀드를 사는 것이어서 실질적으로 비트코인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15년 만에 글로벌 금융시장 심장부인 미국에서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자산으로 공인되었죠, 즉, 제도권으로 편입된 것입니다.

이는 현지시각 2024-01-10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내놓은 11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습니다.

 

>> KBS 뉴스 "미국 증권거래위,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 

이는 비트코인의 이념과는 상반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세상의 새로운 화폐가 될 것이라는 처음의 목표가 사라지고만 것이죠.

미국 금융 당국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면서 금처럼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즉 탈 중앙화가 안 된 것입니다. 중앙은행이나 정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죠. ETF에 포함되면서 이제 기존 금융 제도권에 편입되는 역설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비트코인 ETF 후 첫날 거래액 - 6조원, 그럼 종가는 ?

 

첫날 거래액은?

현지시간 1월 11일 첫 거래가 시작되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ETF 상품은 총 11개. 거래액은 46억달러로 우리돈 6조원에 달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종목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 코드 GBTC)’ 였습니다. 무려 거래량은 5489만 7000여 건이었습니다. 이 거래량에 당일 종가를 적용하면 총 22억 3000만 달러(약 2조 9000억 원)의 거래액이 됩니다, 이는 그날 전체 ETF 거래액의 절반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가 평가한 첫날 거래량은 “괴물 같은 출발”이라고 했습니다..

 

비트코인 ETF, 첫날 거래액 6조원
비트코인 ETF, 첫날 거래액 6조원 (중앙일보)

그럼 종가는 ?

종가는 소폭 하락했다. 열기에 비해 결과는 다소 미약했다. 오전 한때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4만 9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후 4시 기준 4만 6278.9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3% 하락했다.( 미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설명)
국내는 아직 미국의 비트코인 ETF 거래가 안된다. 이는 시장 투자자의 혼란을 가져왔다. 금융위원회에서는 해외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투자 중개는 현행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국내 증권사를 통한 거래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반발했다.

투자자의 반발
“현물 비트코인 거래도 자유로운데 해외 상장된 ETF 거래를 정부가 왜 막고 나서느냐”

 

 

미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미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금융위원회)


우리나라도 이런 ETF에 대한 투자가 투자자들의 요청과 국내 금융의 안정을 위한 검토가 지속되리라고 봅다. 정말 금융의 세계는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봅니다. 금융공학의 빌전에 따른 것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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