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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벌어지는 일들/책

글쓰기 로드맵 101

by 데이터스토리 2016.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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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로드맵 101

  - 저자 : 스티븐테일러 골즈베리 지음. 남경태 옮김.
  - 약력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현재 하와이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주이다.
     동 대학 산하 마우리 글쓰기 연수소 지도교수로서 25년간 창조적인 글쓰기와 구성볍에 관해 강의해 왔다.
     지은 책으로는 '마우리, 반신반의','루손',하와이를 넘어서','하와이의 일요일',
     '카이의 첫 16가지 비밀' 등이 있다.

  - 책 내용
     글쓰기를 위한 101가지 팁이 소개되어 있다.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시작'편이다. 글을 시작하는 환경과 자세 그리고 무조건 쓰라는 내용이 있다.
     2부는 '텍스트'편이다. 문장,단어, 제목 과 속도감에 대해 팁을 제공하고 있다.
     3부는 '기술'이다. 플룻, 대화, 긴장감, 원고 수정등 기교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하나하나 사용해 보면 무척 유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미 몇가지는 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101가지 팀을 글쓰기 위한 환경부터 글쓰기 진행을 거쳐서 문구까지 9가지로 재 분류한 후
     해당하는 Tip 을 편성해 보았다.
     한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작가는 환경과 심리와 문장등에 대한 학습과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다. 

    

 


- 읽은 후 느낌

        여러 작가들의 글을 통해서 공통적인 사항을 뽑아서 적은 글로 101가지로 압축한 내용이다.

글쓰는 데 101가지나 로드맵을 가져가야 하다니, 준비할 것도 해야할 것도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다 읽어 보니, 3가지로 압축되었다.
첫째, 환경을 만들어라. 둘째, 일단 써라. 셋째. 문구를 지속적으로 다듬어라.
목수는 공방이라는 공간이 필요하고, 농부는 밭이 필요하고, 미용사는 미장원이 필요하 듯,
작가에게는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글쓰기 공간을 일단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무척 공감한다.
글 쓰는 것이 뭤이 대수냐 라고 할 수 있지만, 글 쓰는 작업은 나와의 내밀한 교감과 전투가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한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해리포터 작가인 조앤롤랑도 매주 토요일 3시간을 자기만의 카페 자리에서 글을 쓴 것이다.
나도 카페에 가서 글을 써보았으나, 주변이 신경 쓰였고 밤늦게까지 있지 못하는 것도 아쉬웠다.
한달 전 거실에 큰 테이블을 들여놓은 후 여기서 글을 쓰고 있는데, 너무나 좋은 공간이 되고 있다.
 
두번째의 '일단써라'하는 대목도 정말 필요하다.
사람이 하는 모든 일에는 그에 맞는 근육이 만들어진다.
헬스를 해야만 근육이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농부도 어부도 목수도 그리고 작가도 다 근육이 있는 것이다.
그 근육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팔에 손가락에 근육이 생기기도 하겠지만, 생각하는 근육과 공상하는 근육도 적으로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세번째 '문구를 지속적으로 다듬어라'라는 부분은 작가로서 맞춤법, 어법 그리고 논리에 맞는 글을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많이 읽어보고, 많이 써보고 다듬어야 하는 작업이다.

작가는 엉덩이로 글을 쓴다고 했다.
무던히 한 걸음 한 걸음 가다 보면 나의 목적지에 와 있을 것이다.
중간 중간 내가 가는 길의 방향이 맞는 지 점검하는 작업은 꼭 필요할 것이다. 



- 마음에 드는 구절
p24     윌리엄 포그너 "작가는 인간의 정신을 재료로 삼아 고뇌와 고통을 통해 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창조합니다."

          그런 노력을 기울일 만한 유일한 재료는 '인간의 마음이 그 자체의 갈등 속에서 빚어내는 문제'다.

p57     씨앗에 양분을 주어 잘 길러낸 성숙한 창작물을 잘라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작가는 자신이 쓴 글의 모든 부분을 소중하게 여긴다.
          하지만 냉정하게 자신의 작픔에 임해야 한다.
          독자는 간결하고 명백한 글을 원한다.

p66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려면 대가의 솜씨를 가져다가 자신의 뜻에 맞게 재가공할 줄 알아야 한다.
          
p71     자신만의 스크랩북을 만들어 좋은 글들을 갈무리해두자

p79     글쓰기는 창조적인 작품을 생산하지만 동시에 고뇌를 정화하는 기능도 한다.

p91     문장이 쓸데없이 길어지면 의미가 모호해 지기 쉽다.

p107     제목을 정할 때의 염두에 두어야 할 6가지 사항
          - 모순어법 : 서로 잘 오울리지 않는 단어들을 나란히 배치하는 것
          - 시적표현 : 단어들의 운율을 맞추기
          - 상투적 문구 : 누구나 들어 본 익숙한 문구를 살짝 변형
          - 주제 : 누구나 관심을 끌만한 기본적인 요소들 사용
          - 길이 : 제목을 길게 지우면 독자의 시선을 끌수 있다.
          - 고전 : 옛 문헌의 글귀 가운데서 제목을 뽑는 경우

p116    속도는 글자 수다. 최소한의 글자를 사용하는 게 좋다.

p140    원고의 첫 쪽에 들어갈 필수적인 요소들
          (1) 제목, (2)여백, (3) 미끼, (4) 갈등의 조짐, (5) 스릴




5) 책을 읽고 실천해 볼 3가지.
① 스크랩 북 만들기 - 에버노트에 신문기사나 아이디어 모으기
② 매일매일 블러그에 간단한 글 남기기, 여기에서는 속도있는 전개를 위한 글자 수 줄이기

③ 문장은 짧게 단문위주로 글 적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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