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0일 기업 초청의 #강연을했다.
#데이터 인문학 책을 출간한 후 나름 준비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래도 어떤 내용을 전달할까?
그것은 새로운 고민이었다. 늦은 시간, 자료를 마무리 하고 메일을 보냈다.
#강연장에는 시작시간 30분 전에 도착했다.
환경을 준비해 주시는 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발표 준비를 했다.
한 분이 들어오셨다.
어느 덧 자리는 메꾸어졌다. 30~40명 정도되었다.
주관자의 소개가 있은 후 #강단에 올라갔다.
기다리는 동안 머리 속에 구상한 강연 #시나리오에 따라, 나의 회사 경력과 이 회사 #사장님과의 관계 등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번 강연을 한 회사는 '#인프라닉스'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사업을 하며 #직원은 50명정도 된다.
사무실은 #서초와 #목동에 있고, 일부 인력은 파견 근무를 한다.
지금같은 강연을 매월 3째주 수요일에 진행한다고 한다. 각 곳에 흩어진 직원에게 회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기업이 사람을 생각하고 직원을 생각하며 이런 #행사를 마련함에 머리가 끄덕여 졌다.
이번 강연은 3가지 이야기를 준비했다.
존스노우의 '콜레라지도', 매튜 모리의 '항해지도', 쥴리아니 시장의 교도소 시스템인 'TEAMS' 이다.
데이터를 다루는 회사이기에, 데이터의 적용과 활용에 대한 내용이 맞을 것 같았다.
#첫번째 #스토리인 #존스노우의 '#콜레라지도'는 #산업혁명이 막 마무리되는 시점의 이야기다.
콜레라가 전 도시를 덮쳤고 약 1만명의 사람이 죽었다.
이 원인과 발병위치를 찾아낸 사람이 '존스노우'였다.
그의 경험과 #통계주보에 실린 #사망자의 주소를 지도에 표기하였다.
지도는 공간을 평면을 옮긴 것이다. 그 공간에서 발병 위치를 본 것이다.
이것이 '#콜레라지도'이다.
두번째 스토리, 세번째 스토리도 "#데이터인문학"에 담겨진 내용을 업무과 관련하여 이야기 전개했다.
1시간 가량의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강연의 "#사람"과 "#휴먼지능"이 가는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며 마무리 했다.
데이터는 사람에게 향해야 하고,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내는 세상 또한 사람을 향해야 한다.
우리 인간은 #문명이 만들어 온 역사 속에서 손과 발을 이용한 휴먼지능(어떤면에서는 노가다)에 익숙해 왔다. 이것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데이터인문학"은 데이터와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이 사람을 향햐야 함을 강조한다. 강연도 "사람"에 중심을 두었다.
책은 썼지만 강연 준비를 하면서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데이터를 쉽게 전달하고자 #에피소드에 데이터를 담았지만, 강연은 글이 아닌 언어이므로 그에 맞는 준비가 있어야 했다.
이런 강연이 내가 "데이터인문학"을 통해 전달하려는 내용을 더 잘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랄뿐이다.
사람을 향해야 하는 데이터, 그 데이터가 #4차산업혁명 시기의 '원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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