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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인문학

메카노모피즘

by 데이터스토리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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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노모피즘. mechanomorphism
인간을 기계처럼 대하는 현상

일상 언어에 기계를 다루는 단어가 우리의 언어에 들어와 있다.

- 어이, 김대리. 왜이리 졸아. ' 나사가 풀린거 아냐'
- 자~, 다들 연료 보충하러 갑시다. 오늘은 뭐 먹을까!

대화를 하다 보면 다른 분야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포함하여 대화를 하는 우리를 보게 된다.

일상 언어에는 시대상이 담기기 때문이다.

지금 21세기는 4차 산업시대인 만큼 컴퓨터 용어가 일상에 많이 들어 있다.

디지털, 데이터, IT, 전송, 시스템 등 우리는 많은 대화에서 쉽게 사용하게 된다.

지금의 시대가 그렇다.

시간적 요소를 고려해 볼때, 당시 통용되는 일상 용어가 어디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던지 간에 서로에게 이해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언어는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의 도구이다.
대화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 분야를 넘나드는 단어를 써서 효과가 있다면, 우리는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의 시간으로 삼아도 되지 않을까?

 

대니얼웨그너의 저서인 <신과 개와 인간의 마음>에 '메카노모픽(Mechanomorphic)'이 나온다. 정신의학이 '기계론적(Mechanomorphic)'으로 환자에게 접근한다고 한다. 이는 환자를 인간 존재로 보기 보다는 '고장 난 기계'로 보고 대응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의 시대는 언어학적 사회현상 외 의학적 접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놓여있는 지금은 과거의 연속된 시간의 줄기에 해당한다. 그 줄기가 나를 평가하는 것은 나에 속한 사회의 시대상 위에서 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시대가 우리의 평가할 때 같이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이야기 속에는 지금의 예능이 있고, 지금의 독서와 영화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타임머신은 우리의 언어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와 문장이 과거와 다르고 미래와 다를다는 것을 직접보여 줄것이다. 우리 시대를 이해하기 벅찬 우리에게 타임머신은 새로운 생각의 과제를 줄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 본다. 나도 메카노포미즘으로 어떤 단어를 사영하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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