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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벌어지는 일들/글쓰기

사랑

by 데이터스토리 2016.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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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사랑

너는 너를 사랑하다고 말 할 수 있느냐
아니면
무엇을 사랑하는냐!
그 사랑이 가치가 있더냐
영혼이냐? 실체냐 아니면 그 무엇 알지도 못하던 것이더냐

웃어라!
웃음으로 너의 사람을 말해라.
울어라
눈물로 너의 사랑을 말해라
외쳐라
너의 그 우렁찬 목소리도 너의 사랑을 부르짖어라

다가가라.
너가 느끼고 기쁘게 할 수 있는 그 사랑으로 다가가라.
그리고 다시 나오라
너의 사랑으로 부터 밖으로 나와라.


이제 다시 말해 보라
너가 얘기 하던 사랑이 무었이더냐
너 속에 잠자고 있더냐
너의 밖에 나와 있더냐
너의 옆에 다가와 있더냐

너의 눈에 보이더냐
너의 손에 만져지더냐
너의 발에 걸리더냐
너의 혀끝에 말로서 되내일수 있더냐

웃자
내가 외칠 수 있는 사랑이 여기 없구나
웃자
내가 울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랑이 여기 없구나.
웃자.
내가 외쳐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여기 없음을
소리쳐 외쳐보자.
그리고
통곡하자!
내 속에 남아있는 찌꺼기 한 조각까지 다 없어져 버릴때까지.

버려라
너가 가진 가슴에 억울함이 닳아 없어질때까지
비워라
너 속에 담긴 한톨의 찌꺼기가 다 나올때 까지

그리고...

넣어라

비워진 곳에 담겨질 새로운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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