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25-02-04일 화요일 06시 25분. 눈이 떠졌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찾았다. 시간은 6시 25분.
커튼을 조금 열었다. 밖은 밝아오고 있다.
아파트 앞 도로에 차들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벗어둔 옷을 입었다. 거실로 나갔다. 거실은 어두웠다. 베란다 측 커튼이 처져 있어서다.
커튼을 조금 벌로 밖을 보았다. 신호대기했던 차량은 움직이고 있다.
화장실로 갔다. 수도꼭지를 틀고 손에 씻었다. 물이 차다. 세수를 하고 나왔다.
핸드폰에 나온 온도를 봤다. 영하 7도. 춥다.
거실은 그리 춥지는 않다. 거실 이중창을 닫고, 커튼을 쳐 둔 덕분이다.
커피포트에 물을 담았다. 400미리.
스위치를 올려 물을 끊였다. 컵을 준비하고 드리퍼를 올렸다. 커피필터를 벌려서 드리퍼에 넣었다.
커피 3스푼을 그라인더에 넣고 갈았다.
갈린 커피를 드리퍼에 붇고 물을 부었다. 물은 4번 나누어 부었다.
배가 고프다. 냉장고를 열었다. 치즈가 보였다. 하나를 가져와 껍질을 까고 먹었다. 배고픔이 덜 했다.
커피를 거실 테이블로 가져갔다. 한 모금 마셨다.
부드럽고 강한 커피 향이 가득 들어온다. 잔은 덜 뜨거웠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이다.
커피 맛에 딸콤함이 배어 있다. 혀를 돌려 맛을 느꼈다.
시간이 7시 12분.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틀었다. 조금 지나 있었다. 처음으로 돌렸다. 속도는 1.5배와 2배를 하며 빠르게 내용을 들었다.
여기 뉴스를 들으며 소식을 정리한다.
매일매일이 속 시원한 적은 별로 없다. 답답함의 연속이지만 그 소식을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
왜 그럴까.
참여하고 싶은 욕망으로 보인다.
시대정신에 맞춰 내 생각을 갖추는 것이라 본다. 내 성향과 비슷하기 때문이리라.
음.. 배가 고프다. 많이는 아니지만
냉장고에 비닐에 쌓여있는 고구마가 있다. 차갑다.
꺼냈다.
칼로 4등분을 했다. 에어 프라이어에 넣었다. 시간은 10분.
땡~!
에어프라이어 소리다. 고구마가 다 익었다.
네 덩이를 꺼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고구마를 한 입 먹었다.
고구마의 달콤함, 커피의 향긋함. 입 안의 즐거움
그렇게 오늘의 아침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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