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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벌어지는 일들/글쓰기

/영수증

by 데이터스토리 201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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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영수증.
돈 지불에 대해서 증명해 주는 증서이다.

여기에는 몇가지 들어가는 내용이 있다.

위에서 부터 보면

가게이름, 영수증번호, 가게주소, 대표자이름, 전화번호
여기까지가 가게에 대한 정보이다.

오늘저녁 조카가 집에 왔다.
저녁을 먹고 집 앞에 있는 카페에 갔다.
거기서 빙수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레몬차를 주문했다.

영수증에서 가게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
안양에 있는 '팥꽃카페' 이고 '하은O'씨가 사장이시고 '031-476-71xx'가 전화번호다

오늘날짜인 8월 28일 19:19분에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1잔 3천원
인절미빙수 1개 7천원
레몬차 1잔 5천원
합계 15,000원
이라고 나와 있다.

총 금액 15,000원은 부가세 포함 금액이다.
다시 분리 해보면
물품가액 13,636원
부가세     1,464원 이다.
부가세는 공통적으로 10%이다.

그 아래로는 카드번호 377-xxxx-xxxx-xxxx이 나오고,
카드의 유효기간 **/** , 카드명은 '신한카드'
가맹점no는 7763xxxx 이다. 결제금액은 15,000원이고
할부개월은 '일시불'이고, 승인번호는 17974xxx 으로 나와있다.

위에 있는 품목정보는 팥꽃가게에 정보로서 남는다.
아래에 있는 카드관련 정보와 금액은 카드회사인 '신한카드;로 전송된다.
카드회사는 '김택우고객이 오늘 저녁 7시에 동네근처 카페에서 15,000원을 썼다'는 정보만 남는다.

팥꽃카페는 3일 후 '신한카드'로 부터 판매금액 15,00원 중 카드수수료 x.xx%를 뺀 나머지 금액이 입금된다.

우리의 정보는 카드회사와 가게에 그렇게 남게 된다.
카드회사는 가맹점에 선금을 주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다.
그리고 우리의 통장에서 매월 카드회사는 정상적인 금액을 빼 간다.

만약 통장에 돈이 없으면 '망한다'
빨리 돈을 채워 넣어야 한다. 다음날 다시 돈을 빼는 시도를 한다.
그래도 없으면 문자를 보내고 그날 저녁 다시 돈을 빼는 시도를 한다.
그래도 없으면 '진짜 망한다'
우수고객이어도 얄짤없다.
그냥 '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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