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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The One)".
DNA를 활용한 인연을 찾아내는 기술을 발견했다.
1000만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DNA를 보냈다.
더 원은 그들에게 매칭을 해 준다.
더원 건물 1층에 피켓을 든 남자가 자주나온다.
피켓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A MATCH MADE IN HALL."
이 문구는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사람의 기술로 인연을 매칭하는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이 어떨지를.
드라마를 보면서 중매, 삼신할머니, 궁합, 사주가 생각났다.
이것은 인연이 생긴 두 사람이 얼마나 잘 살지는 알려준다.
여기의 기법은 어떤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지정하지 않는다.
근접된 형태로는 "그 사람과 잘 살꺼야","동남쪽으로 가면 인연을 만날꺼야" 의 형태이다.
지금의 예측 결과를 이야기 할때, 100%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럴 확률은 87%이며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10% 입니다." 라며 근접된 확률을 이야기 한다.
그런 설화가 없는 것이 그런 결과의 위험성을 미리 알기 때문이지 않을까?
매칭 되었다는 메일 한 통이 삼신할머니가 점지해 준 인연과 같은 것일까?
만약 그 매칭이 죽었다면, 더는 없는 것일까?
있겠지.
책에는 없지만, 드라마에는 그와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드리마 PD가 그 부분 언급은 잘 한 것이리라.
원작은 존 마스의 소설 "더 원" 이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8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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