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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인문학

넷플릭스 <퀸메이커> 를 보고

by 데이터스토리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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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퀸메이커> 를 보고 

재미와 시원함을 느끼며.

 

대통령, 시장, 주지사등 단체장을 선거에서 보좌하는 팀을 캠프라고 부른다.

퀸메이커는 여자를 서울시장을 만드는 과정이기에 <퀸메이커>이다.

 

 

여기에는 은성그룹이라는 재벌과 그 그룹의 기획실장인 황도희가 주인공이다.

서울시장 후부는 노동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다. 이 분이 여자다.

정치는 생물이라고 했다.

살아 움직이기 때문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치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사람 즉, 여론이다. 각 정당과 후부는 이 지지율에 촉각을 나타낸다. 지지율에 따라 자신들의 후보가 시민의 지지를 얼마나 받는지, 지난주 보다 얼마나 오르고 낮아 졌는지를 가늠한다.

이것이 그들의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드라마와 같은 상황이 현실에서도 있는지는 모른다. 사람이 죽고, 폭행하고, 여론몰이를 하는 방법들.

이기기 위한 그들의 머리싸움이다.

노동운동 전문 변호가가 경쟁자를 하나씩 무너뜨리며, 여론을 확장해 나간다.

하지만 상대편인 은성그룹의 사위도 만만치가 않다. 선거 전문가 영입에 따라 여론을 엎치락 뒤치락 하며 판이 이끈다.

보면서 든 생각이다.

정치가 여론에 좌우되고, 선택은 출마한 후보에서만 가능하고, 선거에서 이기면 모든게 묻지 않는 이런것이 정치라는 것인가?

정치는 국민을 다스려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나라나 시를 운영하는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드라마는 두 세력의 싸움 양상이 주 내용이었다.

 

재미는 있었지만, 씁씁함이 입 안에 도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정리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세상에 많은 물음이 있지만 그 해답은 내가 찾아야 하는 것이다. 바쁜 삶에서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 하루가 모여 나의 히스토리가 된다.

정치도, 국가도, 경제도 그런 일상의 하루가 모여 만들어 지는 것이리라.

 

 

https://data.si.re.kr/data/통계로-본-서울-인구편/267

 

하지만 국가나 기업 및 조직은 그 줄기에서 목표점을 잡고 한단계씩 진행한다.

당장의 일만 처리하다 보면, 나중의 일을 처리할 시간이 없다.

조금 먼 앞날의 일도 같이 조금씩 해 나가야 나의 나중도 바쁘지 않으리라 보인다.

 

퀸메이커

여자 시장의 탄생 이후 서울시는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은성그룹의 지어둔 면세점의 90% 지분을 서울시가 민간에 위임한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천만 서울 시민에게 나누어준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분기에 25만원이니, 1년에 백만원이다. 그것도 서울시민이라는 이유로 받는 것이다.

서울시민은 지방으로 이사를 가지 않을 것이다.

 

주민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퀸메이커 11편을 3일에 나누어 봤다. 이제 자고 싶다.

드라마는 드라마 일 뿐.

내일은 내 일을 해야 하는 시간이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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