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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인문학

데이터의 이해

by 데이터스토리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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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우리 사회는 데이터를 품게 되었다.

핸드폰 사용할대, 카드를 사용할 때, 돈을 인출할 때 라굑에 시험을 쳤을 때도 우리의 행위는 하나의 데이터가 되어 기록으로 남는다. 세상은 객관성이란 명목으로 데이터로 사람을 보기 시작했다. 신용등급, 급여, 연봉, 자동차 가격, 옷의 가격, 명품백.

어는 덧, 우리의 그런 데이터에 갖혔다.

이런 데이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모근 것으로 부터 우리를 격리해야 한다.

돈을 쓸 때 카드보다는 현금을 사용하고, 지하철에 오를 때 카드를 태깅하기보다는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매하자.

시외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때 카드로 하지 말자. 현금을 쓰자. 나의 데이터가 남지 않을 것이다.

 

병원에서도, 식당에서도, 서점에서도, 어디에서도 카드 대신 현금을 쓰자. 그러면 데이터는 남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워치는 금물이다. 핸드폰도 금물이다. 나의 기록이 남을 수 있는 디바이스는 멀리하자. 그래야 데이터가 남지 않는 다.

그런 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나는 세상에서 지워질 것이다.

아무도 나의 흔적을 모른다. 나를 찾을 수 없다.

 

핸드폰의 편리함은 기억하는 방법을 하나씩 앗아가고 있다.전화번호 10개 정도는 기억하던 머리는 이제 내 전화번호도 핸드폰을 봐야 알 수 있다. 이러다가 이름도 잊어 먹는 게 아닐까? 맞다. 사람 얼굴은 기억하지만, 그 이름은 기억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기억의 공간은 넓을 것이다. 그 공간에 담을 수 있는 것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공간을 채우는 것은 우리의 노력일 것이다.

요즘을 구매는 다르다. 

이전에 구매의 대상은 필요성이었다. 가구도, 옷도, 필기구도 그리고 자동차도. 

이제는 경험이다. 구매의 이유가 필요성이다. 먹방TV는 우리에게 먹는 게 많다는 것과 맛인다는 것과 먹는 방법을 알려 준다.

그것을 보고 경험하기 위해 핸드폰을 든다.

전화번호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앱을 부른다. 배달앱이다.

여러 종류를 시키지만, 다 먹지는 않는다. 배가 고파 시킨게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먹어보기 위해서 시킨거였다.

먹방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ZNaISbCMbkE

여행도 그렇다.

영향유튜브를 보고 해외로 간다. 역시 앱을 켠다. 항공권예약앱이다. 

가는 곳을 계획하지 않는다. 그 유튜버가 소개한 곳을 가서 먹고, 차 마시고 한다. 그리고 돌아온다.

여행의 경험이 필요하기에 날라간 것이다.

원지의 하루  https://www.youtube.com/@im1G

데이터는 말하고 있다. 그 사람의 욕망을. 하지만 바로 데이터가 바로 말하지 않는다. 데이터에서 그 해석을 찾아내는 것이다.

찾는 사람의 경험과 분석을 통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데이터는 귀하다. 하지만 그 해석은 책임에 따른다. 해석하는 사람의 판단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판단에는 근거가 필요하다. 그 근거에 준해서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자!

데이터에서 무엇을 보고자 하는 가?

그 보고자 하는 것을 판단해 줄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그것을 해석할 자신이 있는가?

해석은 경험이 필요하고, 그 경험에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있는 해석을 내 놓을 수 있다.

과거의 이야기 속에 그런 데이터가 숨어있다.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데이터인문학

진화론의 다윈은 많은 시간 그 확신을 위해서 진화론 발표를 미루었다.

수 많은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자신의 말에 권위를 만들었다. 

그리곤 진화론을 발표했고, 많은 논란을 만들었다.

논란은 사회적 이슈가 되어 수 많은 토론의 기회를 주었다.

이제 진화론은 우리는 잘 받아 들인다.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을 체계화한 찰스 다윈. ⓒ Free photo

데이터의 해석 경험, 우리에게는 그것이 필요한 시대이다.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는가?

경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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