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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벌어지는 일들/책

마스오카 세이고의 '독서의 신'

by 데이터스토리 201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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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신 / 마스오카 세이고


    

- 저자 : 마스오카 세이고
- 약력
1944년 도쿄 출생. 《아사히신문》이 ‘희대의 독서가’로 부르는 일본 최고의 독서 고수. 특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밤 책 한 권씩 독서상문을 웹에 게시하는 장대한 북 내비게이션 프로젝트 《센야센사쓰千夜千冊》를 5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944년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와세다 대학교에서 프랑스문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26세에 출판사 고샤쿠샤를 설립하여 예술, 종교, 과학, 서브컬처 등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 연결하는 잡지 《유遊》를 창간하여 지식인들 사이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87년에는 편집공학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그 후 도상과 문자, 전통문화 연구를 정보 편집 기술에 응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편집 공학 이론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현재 편집공학연구소장, 이시스(ISIS) 편집학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21세기형 알렉산드리아 프로젝트’로 불리는 웹 도서관 ‘도서가圖書街’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만들어진 나라 일본》 《지의 편집공학》 《지식의 편집》 《프래자일》 등이 있다.






- 내용
센야센사쓰, 편집공학연구소등을 운영하면서 독서에 대한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음
총 7장으로 되어 있다. 책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독서란 이런것이라는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독서법을 소개하며, 즐거운 독서를 위한 방법을 알려 준다.

1장 나에게 책이란 이런 것이다
매일매일 책을 읽은 천일야화 프로젝트인 "센야센사쓰" 작업은 목표인 1000회를 넘은지 오래다.
여기에 올리는 책은 두번 읽은 책, 같은 저자는 안 올린다 등 나름대로의 규칙을 정하고 있다.
결과가 단행본 7권으로 나와출간되었다.

첫 독서는 어머니가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준 "논짱, 구름을 타다"이다.
이후 학창시절 도서관과 편집일 등이 독서에 영향을 준 것이다.
독서가 선물이고, 개인의 취향이라고 한다.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이 독서도 취향이 되는 것이다.
다독술에 대해서 얘기한다.
독서를 위해서는 전희를 즐기라고 한다.
전희에 해당하는 것은 차례 부분이다. 2~4쪽으로, 1~3분이면 보는데, 이것이 많은 영향을 준 것이다.
독서는 복합적 행위라고 한다.그리고 '방법으로의 독서'를 제안한다.
독서는 "편집모델"이라고 한다. 자자, 독자,편집자, 서점등이 상호 커뮤니케니션이 되면서 편집된 다는 것이다.

책은 세권씩 연결되어 있다. 키북과 보조북이 있어서 상호 교류하면 읽는 것이다.


느낌
책과 독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다. 어쩌면 맞는 시각이다.
학습으로서의 독서가 아닌 , 패션이나 음식과 같은 독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글은 저자가 쓰고 편집자가 다음어 서점에 나오면 독자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독서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최종 독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여기에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것이다.
편집모델이라는 말이 와 닿는다.
나도 책을 읽으면 몰입도 하지만 그에 따른 다른 생각을 한다. 즉 나만의 편집을 일으키는 것이다.

두번 읽으라는 말이 있다.
에전에 읽어본 책을 다시보면, 잘 읽히고, 빨리 읽히고, 쉽게 이해가 된다.
내가 살아온 시간 때문일 수도 있지만, 글을 해석하는 능력도 늘었기 때문인 것이다.

여러권을 놓고 읽으라고 한다.
최근 트렌드인 빅데이터는 관련서적만 50권이 넘는다. 그중 20권 정도는 읽었을 것이다.
비슷한 내용이 많다. 그래서 3권 정도 읽으면 맥이 잡히고 내용을 취사선택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전희.
나에게도 그런 책에 대한 흥분이 있다. 서점에 가건 도서관에 가건, 북카페에 가건 있는 것이다.
새것에 대한 흥분이 있고, 컽 표지에 대해서 마지막 장에 있는 추천사에서 그리고 목차를 통해서 촉을 가지게 된다.
그런 것이 없다면 읽지 않았을 것이다.

책과 독서에 대한 신선한 감각을 느낀다.



마음에 드는 구절

p45
그림책 이외의 처음으로 받은 책은 이시이 모모코의 "논짱 구름을타다"였습니다.
한자를 겨우 조금씩 읽을 수 있게 된 초등학교 3학년 때였는데,
그 책은 모든 한자에 음들이 달려 있었어요. 덕분에 어려운 한자다 그다지 저항감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p52
책을 알기 위해서는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아가고 책을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에는 '사람'이 관련되어 있다고 주입한 것입니다.
이런것들이 힌권의 책을 통해 보이거나 느껴졌습니다.
그 뒤로도 저는 개인의 즐거움을 위한 독서라기보다는 사람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책을 읽어 왔습니다.

p60
처음에는 내가 말을 더듬기 때문에 머릿속에 있는 것이 튀어나오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은 그렇 않았던 것이지요. 말을 제대로 할 수 있어도 실제로는 머리속과 세상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p75
독서는 누군가와의 인연이다. 저는 만나고 싶은 사람이나 배우고 싶은 사람의 책은 반드시 읽습니다.
이것도 다독의 요령 중 하나일 지도 모흡니다.
상대방을 알고 있고 그 사람과 만날 기회가 많다면, 소홀히 읽을 수 없다는 생각이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책과 거리감이 줄어들고...

p99
그 뜻은 이쪽이 무지하기 때문에 비로소 독서가 재미있다는 것으로 그것이 끝입니다.
무지에서 미지로 그것이 독서의 참다운 묘미입니다.

p158
책은 펼쳐서 읽다가 덮으면 그뿐입니다. 그래서 독서에는 아무런 장치도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책에는 책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잭장이 바로 비디오테크인 셈입니다.

p186
책은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읽지 않는 게 절대적으로 좋습니다. 저 역시 대부분은 모르기 때문에 그 책을 읽고 싶고, 지금까지 그렇게 읽어 왔습니다. 이것은 여행과 비슷합니다. '무지로 부터 미지로'떠나는 여행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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