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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지 말라

by 데이터스토리 2016.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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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 상상하지말라

작가 : 송길영

 

약력 : 

저자 송길영은 사람의 마음을 캐는 사람(MIND MINER) . ㈜다음소프트 부사장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적 기록이 담겨 있는 소셜 빅 데이터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일을 수년째 해오고 있다.

나아가 여기에서 얻은 다양한 이해를 여러 영역에 전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소프트는 소비자의 온라인 의견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하는 데 특화된 기업으로 텍스트 마이닝, 대규모 정보탐색과 자연어 처리 등 수백억 개의 소셜 미디어 글들이 담고 있는 소비자의 의견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의 겸임교수이며 서울대학교, KAIST,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최고위 과정과 MBA 코스에서 10여 년째 강의를 해오고 있다. 이 밖에 삼성그룹 사장단 강연을 비롯해 LG그룹, POSCO그룹, GS그룹, 한화그룹, 동부그룹, 한라그룹, 세아그룹, 대림그룹, 미래에셋 그룹, 아모레퍼시픽 그룹 등 국내 주요 그룹사 사장단에 소셜 빅 데이터 관련 강연을 했고, 대만 홍하이그룹(FOXCONN) 회장단 강연을 한 바 있다.
또한 오피니언 마이닝 워킹그룹(OPINION MINING WORKING GROUP)을 개설하여 기업에서 데이터 마이닝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이끌고 있다. 활자를 끊임없이 읽는 잡식성 독자이며, 이종(異種)의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
지은 책으로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가 있다.

 

 

 

○  내용, 느낀 점, 마음에 드는 구절

저자 송길영은 IT를 했던 사람이다. IT는 데이터를 다루는 직업이다. 이제는 그 데이터 속으로 들어갔다. 그의 얘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즉, 객관성이 있는 것이다.
송길영저자의 현재 회사를 데이터를 분석하는 회사이다. 데이터를 분석하다 보니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허상인 것이 많았단 것이다.
그래서 책 제목을 '상상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가?
그것을 '관찰'에서 찾았다. 과학은 관찰을 필수로 한다. 데이터도 마찬가지다 관찰이다. 하지만 데이터가 말해 주는 현상을 실제 마케팅에 적용하기 위해서도 '관찰'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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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케팅의 트렌드는 질문하는 대신 관찰한는 것이다. 관찰하고, 관찰하고, 관찰할 때, 그 자신조차 모르고 있었던 그를 알 수 있다. 기업은 그들의 일상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고, 그때 필요한 것을 놓아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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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시는 것은 커피가 아니다. 아침에는 각성, 1시에는 위안, 4시에는 해우소라는 감성을 커피에 비유한 것에 불과하다. '가서 커피 한잔하자'고 할 때의 커피는 얘기 좀 하자는 뜻이다. 커피는 이야기의 메타포일 뿐이다.


그러면, 이런 데이터를 가지고 알게된 사실을 어떻게 할 것인가? 
'변주'라는 챕터에서 과거의 세태가 현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맥주의 변주를 통해 단적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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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라 맥주를 둘러싼 많은 것이 달라졌다. 우선 맥주 맛이 중요해졌다. 예전에는 시원하면 만사형통ㅇ었는데 이제는 조금남 마시니 맛있는 맥주가 각광받는다. 수입맥주가 괜히 뜨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통찰'이란 챕터에서는 세상을 다르게 보기를 원하고 있다. 기존의 시각으로 보기에는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변하되는 세상은 그 방향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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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보고도 모르는 것이 있다. 똑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누군가는 예민하게 촉수를 뻗어 미래에 대한 단서를 얻어 사업거리로 바꿔낸다.(중략) 왜 누구의 눈에는 보이는 것이 누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먹는 행위의 변화는 적당히 먹는 데서 맛집기행으로 바뀌었다. 맛집에서의 폭풍흡입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프랜차이저 보다는 표준화 할 수 없는 것들이 뜰 것이라는 것을 집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데이터는 데이터일 뿐이라고 한다. 그 판단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속에 숨은 내용을 뽑아 내는 것이다. 실행은 사람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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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은 데이터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다. 데이터는 수단일 뿐,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마음이다. 인간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온갖 것을 다 보는데, 그중에서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가장 풍부하고 유용한 수단이기에 데이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챕터에서 '배려'를 언급한다. 추석 전후로 아내의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는 것을 우리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이것을 데이터로 확인해 보니 추석 이틀전이 피크이다. 그리고 추석다음날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것을 알게 되었으니 남편의 배려를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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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당신 어머니 말야'라고 험담히는 말이 불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게지만, 시야를 높여 조감하듯 바라보면 그 사람도 피해자다.아내도 한국 문화와 관습의 피해자로서 일시적으로 폭발하는 것이니,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내를 안아주는 것이 현명하리라.

이 책의 결론이라고 제시한 내용이 있다. 둘째 부분에 나온 배려인 것이다. 사람의 마인드를 읽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보라고 한다. 상대의 마음을 알아야 그를 도와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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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고 하지말라. 그러면 팔 수 있다. 반대로 팔려고 하면 못 판다. 이유는 두가지다.
첫째, 희귀해야 가치를 유지 할 수 있다. (중략)
둘째, 우리 비즈니스의 목적은 판매가 아니라 배려에 있기 때문이다.(중략)


그렇다. 우리는 사람이 생각하는 바를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상상할 수 있다. 그 상상 때문에 선입관을 가지기도 하고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이익을 취하는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을 호구로 만들어야 한다. 겁나는 세상인 것이다. 하지만 상대를 위한 배려가 바탕이 된 세상은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데이터가 얘기해 주는 것에서 찾아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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