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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을 읽고

by 데이터스토리 201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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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아이작 아시모프 저, 김옥수 역 / 황금가지)





아이작 아시모프는 과학자 이면서 작가다. 그는 그의 과학적 지식을 소설에 많이 풀었다.
파운데이션은 먼 미래의 일을 현재로 가져왔고, 미래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에게 로봇에 대한 화두를 주었다.

소설 "파운데이션"은 아시모프의 전작 "로봇"에서 2만년이란 시간차를 두고 이야기는 이어진다.
소설 "로봇"에는 로봇이 인간사회에서 어떤 위치이고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화두를 던져 준다.
파운데이션에도 로봇이 나온다. 
2만년 후 미래의 세상이니 당연히 로봇이 판을 치고 있으리라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

총 7권, 약 3,500페이지에 걸친 이야기에서 로봇은 6권과 7권에서 나온다. 그것도 조용히 나온다. 로봇 자체의 활약보다는 인간의 활약에 집중되어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로봇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그 능력 덕분인지 2만년 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 로봇과 소설"로봇"에 등장하는 로봇은 같은 로봇이다.

혹시, "바이센터니얼 맨"이란 영화를 봤는가? 거기에 로봇이 등장한다. 사람 속에서 200년을 동작한 로봇은 인간성을 가지게 되어 시민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런 유형의 로봇이 파운데이션에 나오는 로봇이다.그 로봇은 앞에 나서지는 않는다. 사람의 뒤에서 인류가 좋은 길로 가도록 돕는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소설 "파운데이션"은 트랜터 행성에서 이야기가 출발되어 그 행성에서 마무리가 된다. 
500년이란 시간 동안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나온다.

해리셀던이란 인물이 주인공이다.
그는 수학자이지만 역사적 내용과 인간 심리적 내용을 통해서 새로운 학문을 개척한다. 그것이 심리역사학이란 학문이다.
심리역사학은 제국인 '트랜터 제국'의 죽음을 예측한다. 멸앙 후 회복하기 까지 20만년이란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을 알려 준다.

셀던은 심리역사학에 제국의 회복을 위한 팩터를 대입해 본다. 나온 답은 회복 기간을 1천년으로 줄이는 방법이었다.

셀던은 그 방법을 선택했다.그는 희망의 조직을 편성 후 새로운 행성인 '터미너스'로 보냈다. 
그 곳이 파운데이션이란 제국이 탄생한 기틀이 된다.
해리셀던은 제국이 멸망하는 진행 과정을 보며, 파운데이션을 2개 만들었다. 
물리적인 힘을 가진 제1 파운데이션과 정신적인 힘을 가진 제2 파운데이션이다.

제 1파운데이션은 다른 파운데이션을 모르지만, 제2 파운데이션은 제1 파운데이션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모든 새로운 제국의 설계에는 헤리 셀던이 있지만 뒤로는 소설 "로봇"에 등장했던 R.다닐이 협력을 하고 있었다.
아기가 성년이 될 때 까지 많은 손이 간다. 엄마의 손, 아빠의 손 그리고 학교와 사회의 손이 필요하다.
파운데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도 많은 손이 있었다. 제2파운데이션이 있었고, 오로라란 행성이 있었고, R.다닐이란 로봇이 있었다.

파운데이션은 1천년에 걸쳐서 완성된다고 에측했다..
이야기는 5백년에서 멈춘다. 
나머지 5백년은 읽는 사람의 몫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아이작 아시모프가 이 시리즈를 마치고 세상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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