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11 / 육감 sIX sENCE / 육감 sIX sENCE 과학의 발달은 인간에게 편한함을 주었고 안전을 주었다. 그러나 뺏어간 것이 있었으니,... 2004년 12월. 거대한 지진쓰나미는 스리랑카를 강타했다.31,299명이 죽고, 4,093명이 실종되었다.'얄라 국립공원' 스리랑카 최대의 야생 동물보고 구역이다.동물의 사체를 처리하도 들어간 사람들은 단 한구의 사체도 발견할 수 없었다. 며칠 후해당 야생동물 보호 구역 중 가장 높은 고지대에서 수 많은 야생동물 무리를 발견했다.관계자 말에 따르면 거기까지는 며칠 또는 몇달이 걸린다고 한다.어떻게 이 동물들은 해일을 피할 수 있었을까?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우리는 이것을 '육감' 때문이라고 부른다. 2005년 10월 파키스탄을 휩쓴 대지진.그 며칠전 수많은 새들이 소리를 내며 둥지를 떠났.. 2016. 10. 25. / 비와 등산 / 비와 등산 11시쯤 집을 나섰습니다. 하늘에 구름은 끼었고, 선선했습니다. 등산하기 좋은 날이죠. 등산로 입구에 도달할 쯤 한두방울 떨어지던 비가 조금 많이 내렸습니다. 주차장은 이미 자리가 없습니다. 오던길을 돌아내려가며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주차했습니다. 오늘은 안양에 있는 '삼성산'입니다. 잘 딱여진 도로로된 길과 산 능선을 타는 길이 있습니다. 능선길을 택하고 올랐습니다. 비가 왔지만, 등산모자가 넓어서 산길을 걷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50분쯤 등반하니, 산 정산 아래에 있는 절인 '삼막사'가 나타났습니다. 줄을 길게 서 있는 곳이 있어서 끝에 줄을 보탰습니다. 여기 삼막사 유명한 것이 점심때 주는 김치국수거든요. 줄은 금방 줄었습니다. 국수 한 그릇을 받아 들고 비어있는 공간에 서서 맛있게.. 2016. 10. 25. / 책장 그림을 하나 봤습니다.서재에 있는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골똘히 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 책장 안작가님이 올리신 사진을 보고 있습니다. 왼쪽에서 부터 선풍기, 낮은 책장, 그 위에 화병과 꽃 정면에는 높은 책장과 빼곡히 들어찬 책들 가운데는 여인이 앉아 있는 책상이 있습니다. 책상위에서 사진액자와 스탠드 그리고 책과 노트북으로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닥에는 많은 책들이 쌓여 있습니다. 여섯 묶음으로 보이고 벽쪽 책상앞에는 신문으로 보이는 것이 쌓여있습니다. 옆에는 튤립이 있네요. 오른쪽에는 화분이 있나 봅니다. 나뭇잎이 보여서요. 그 앞에는 의자가 있네요. 편안해 보입니다. 나머지 바닥은 깨끗하고 흘려진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주인은 깔끔한 성격일 것입니다. 소유욕이 있고, 80%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 2016. 10. 25. / 과자 / 과자 매주 동일하지만 출장지에서 월요일은 마트에 갑니다. 아침에 먹을 시리얼과 우유를 사야하기 때문이죠. 같이온 4분 같이 갔습니다. 우유2통 시리얼3통, 기본으로 샀습니다. 시리얼 박스에는 15회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틀이면 다 먹습니다. 가끔은 모라자서 한 통 더 뜯습니다. 쌀쌀한 늦가을이어서 홍차도 같이 구입했습니다. 계산대 까지 나오는 길이 길었나 봅니다. 어느덧 카트에는 직원들이 담은 과자가 가득했습니다. 계산을 하고 보니 2만원이 넘어서 '과자가 들은 사은품상자'까지 받았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은 자신과의 대화를 많이 합니다. 머리속으로 로직을 잡으며 화면에 코딩을 하거든요. 사각 사각하는 과자소리가 그나마 정적을 깨워줍니다. 오늘 아침, 저는 '뿌셔뿌셔' 한 봉지를 들고.. 2016. 10. 25. [이야기가 있는 데이터] #01 - 다산정약용의 정리방법 [이야기가 있는 데이터] #01 - 다산정약용의 정리방법 "이 놈, 어디서 거짓을 고하느냐?" 곡산부사의 호통이 경내를 쩌렁쩌렁 울렸다. "아닙니다요. 거짓이 아닙니다요. 김이득은 논이 10마지기 입니다요. 그래서 군포를 더 거두어야 합니다요." 아전은 고개를 치켜 들고는 부사를 쳐다보며 말했다."무엄하다. 어디서 거짓을 아뢰느냐? 여봐라 침기부 가지고 오너라" 옆에 있던 아전은 급히 서류를 들고 왔다."네가 거짓을 아뢰. 봐라, 여기 김이득은 양민이다. 현재 농사를 짓고 있다. 논은 5마지기에 소가 2마리다. 어디서 논이 10마지기라고 거짓을 말하더냐?”부사의 호통을 들은 아전은 놀라 까무러칠 지경이었다.이곳 곡산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렇게 세세한 것까지 아는 것인지 놀라웠다."아이고, 죄송.. 2016. 10. 16. 다산선생 지식 경영법 ○ 서명 : [다산선생 지식 경영법]○ 작가 : 정민○ 약력 : 저자 : 정민 충북 영동 출생. 현재한양대 국문과 교수다.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로 바꾸는 작업을 계속해왔다.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 문장론과연암 박지원》을 펴냈다.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미쳐야 미친다》 등이 있다.또 청언소품에 관심을 가져 《마음을 비우는 지혜》, 《내가 사랑하는 삶》,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돌 위에 새긴 생각》, 《다산어록청상》, 《성대중 처세어록》, 《죽비소리》 등을 펴냈다.이 밖에 옛 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 읽는 소리》, 《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한시 속 신선 세계의.. 2016. 10. 16. 한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 ○ 서명 : [한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 작가 : 박영규○ 약력 : 저자 : 박영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뒤에, 1996년에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내면서 저술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에는 중편소설 『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등단했다. 현재 문학,철학,역사 분야에서 수많은 저서를 출간하며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 ‘다산학교’를 설립하여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은 역사와 철학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최근에 그는 자신의 저술활동을 이끌어 주었던 생각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동서양의 여러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에 대한 연구에 매진한 끝에 방대한 분량의 『생각박물관』 집필을 마무리했다. 대표.. 2016. 10. 16. / '7'이라는 숫자와 '금'이라는 요일 ♠ '7'이라는 숫자와 '금'이라는 요일 럭키 세븐내 머리속에는 항상 7 이 좋은 숫자로 각인되어 있다.럭키 세븐. 행운의 7 이란 뜻왜 행운이지. 이것은 슬롯머신에서 출발한것이란 생각이든다.슬롯머신에 잭팟인 '7 7 7' 뜨게되면 빵빠레가 울린다. 주변사람들은 박수를 친다.카지노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20배 이상을 되지 않을까 한다. 웹서핑을 해 보았다. '럭키세븐의유래'의외였다. 야구에서 나온말이라고 한다. 7회에 유독 점수가 많이 나기 때문에 '럭키 세븐'이라고 한다. 금요일. 우리는 불금이라고 하고, 미국쪽은 TGIF(Thank God It's Friday)라고 하면서 '신(God)',까지 들먹인다.이제는 금요일을 주말이라고 부른다. 토요일부터 쉬기 때문이다.나도 금요일 오전에는 토,일 뭐 할지 궁.. 2016. 10. 7. 태풍 '치바'의 영향으로 화요일 밤. 업무를 마치고 숙소로 올라갔다. 숙소는 19층 건물의 바로 아래층인 18층 오피스텔이다.문을 열자 '휘~이~잉' 하는 칼바람 소리가 나를 맞이 했다.창문은 닫혀 있지만, 그 틈새를 비집고 바람이 괴성을 내보낸 것이다. 창문을 열었다. 황소바람이다. 18층 높이의 바람은 방안의 모든 것을 날려 버릴듯 치고 들어왔다.바람은 쎗지만 시원했다.샤워를 하고 나왔다. 시원한 바람이 방안을 가들 채웠다.시간은 12시를 달리고 있었다.이불을 펴고 창문을 닫았다. 창문 틈새로 '휘~이~잉' 하는 칼바람 소리가 다시 들렸다.어느덧 잠이 들었다. '응, 뭐지.' 몸이 흔들렸다.나는 가만히 누워있었다. 그런데 몸이 흔들렸다.이불을 나와서 가구를 봤다.부엌 찬장은 덜그럭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있었다. 2분쯤 지나자.. 2016. 10. 5. [김택우의 <이야기 속 데이타>]_♠ 02. 바다속을 적은 기록, 정약전의 현산어보(玆山魚譜) [김택우의 ]_♠ 02. 바다속을 적은 기록, 정약전의 '현산어보(玆山魚譜)' ** '현산어보'는 과거 '자산어보' 라고 불리어졌음 (지금은 여전히 그 기록과 배움이 있던관계로 두 용어가 같이 사용 중) ▲ 현산어보 (좌), 표해시말(우) ⓒ 문화재청 "이것이 무었이냐?" 왠 선비가 편한 복장으로 서 있다."말미잘이라고 합니다요" 어부가 퉁명 스럽게 말했다. 조선 후반 영조는 흑산도로 유배를 많이 보냈다."그래 이것은 뭐냐?"선비가 또 다시 물었다."음...그것은 불가사리입니다요" 좀 전 그 업부가 대답해 주었다. "그거 한마리 줘 봐라." 이번에는 선비가 물고기를 달란다."이건 우럭인뎁쇼, 뭐하시게요" 어부는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다 쓸데가 있어서 그런다. 이리 줘바라." 선비는 재차 독촉.. 2016. 10. 3.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2 다음 반응형